3박 4일 홋카이도 겨울여행(오타루/덴푸라와키사카/오르골당)

여행 둘째날은 오타루 가는 날~

오타루는 JR을 타고 가야하므로 삿포로 역에서 표를 끊고 탑승!

철도에도 눈이 얼어있는 겨울왕국 삿포로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가는 길은 바닷길이다.

아름다운 홋카이도의 바다를 보고 싶다면

오른쪽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바다구경 실컷 하다보니 어느새 오타루에 도착.

30분쯤 달렸던 것 같다.














첫번째 목적지는 오타루 운하.

오타루역에서 나와 쭉 직진하면 나온다.

여기도 눈이 산더미처럼ㄷㄷ
















중간중간 골목길이 마음에 들었다.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

10분 정도 걸으면 운하에 다다를 수 있다.

다리 위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 힘들다.

오타루 운하는 야경도 일품이라고 한다.

우린 당일치기 일정이었으므로 야경은 볼 수 없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두고 운하를 따라 걸어본다.

운하를 둘러보고나니 점심시간이구나

밥을 먹으러 가자.

운하의 두번째 다리에서 올라와보면 사진의 다누키코지가 있다.

식당가가 몰려있는 곳인데 이것저것 맛있어보이는걸 많이 파는 곳이다.

그 중 우리는 튀김덮밥을 먹기로 했다.





















텐동 맛집 텐뿌라 와키사카!

근데 여기도 너무 좁다. 

8명 앉으면 많이 앉은거다.

식당운영도 사장님 혼자 하심.

한 명 더 쓰세요... 먹튀하면 한 명은 쫓아가야죠ㅜㅜ













그래서 바로 못 들어가고 밖에서 기다려본다.

사실 대기줄도 꽤 있었다. 

원래 기다리면서까지 먹는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 날은 튀김이 너무너무 먹고싶었다.

역시 기다릴 땐 메뉴판 구경이지

메뉴판이 밖에도 붙어있는 이유가 다 있고만?

나는 홋카이도 텐동, 와이프는 쉬림프 텐동

2014년부터 가게 이름이 바뀌었나보다.

2017년인데 이제 떼도 될 것 같습니다 사장님

















드디어 입장!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신나서 가게 사진 찍기

밖에서 기다릴 땐 좁은 내부가 원망스럽지만

일단 앉으면 아기자기한게 좋다.

소금 세 종류

튀김 나오면 소금에 꼭 찍어먹어보세용

그리고 기다리던 순간...

와이프의 새우튀김덮밥. 야채튀김도 같이 있다.

나의 홋카이도 튀김덮밥

집게살, 연어랑, 야채튀김... 많이 들어있다.

눅눅해지지 않게 체에 올려두고 하나씩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기린 생맥까지!

삿포로 생맥이 너무 맛있어서 식사 때마다 먹었던 것 같다.

정말 맛있었다.

아직도 생각나는 식당 중 하나


























배도 채웠으니 오르골당으로 가볼까낭

사람도 많고 재밌는 거리였다.

오르골 말고도 기념품이나 초콜렛을 많이 팔더라

센스있는 머플러는 누가 해준거니

여기는 잠깐 차마시러 들렀던 유리박물관 3관에 있는 카페.

조명이 멋진 곳이었는데 어두워서 사진으론 담기엔 힘들었다.

요기가 오타루 오르골당

2층에서 내려다본 사진

규모도 크고 사람들도 정말 많구요

예쁜 오르골도 많구요

기념으로 하나 사갈까도 했지만

비싸기도 하고 짐만 될 것 같아서... 패스ㅋ

나와보니 어느새 어둑어둑

북해도의 태양은 빨리도 지는구나

볼거리가 많았던 오타루 나들이 끝.

삿포로로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