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이었다. 전역한지 한달이 채 안되었을 즈음. 그날도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잉여로움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무신사에서 발견한 이 녀석. 세일중이었다. 질렀다. 겨울에 샀지만 여름용 로퍼다. 사실 처음 봤을 때부터 맘에 들어 위시리스트에 넣어두었던 녀석이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 장바구니까지 진출할 순 없었지 하지만 세일 찬스가 너를 구원해주었지 앞부분에서 츄바스코 특유의 디자인이 엿보인다. 바람이 송송 들어올 것만 같아서 여름에도 부담없이 신을 수 있겠다. (사실 그렇게 시원하진 않음 ㄷㄷ) 사이즈는 10단위로 나오는데 정사이즈 또는 한 사이즈 업하는게 좋을 것 같다. 발 사이즈가 265인데 260을 주문했더나 살짝 조인다. 그래도 가죽이니 늘어날 것 같아서 적응중이다. 조금만 참아보자 신..
일상/옷장공개
2017. 6. 27.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