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홋카이도 겨울여행(비에이버스투어/흰수염폭포/켄과메리의나무/세븐스타나무/마일드세븐언덕)
아쉬움을 남긴 청의호수를 뒤로하고
다음 장소인 흰수염폭포로 향한다.
버스에서 내린 후 조금 걸어가면 보이는 다리
흰수염폭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폭포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읽지도 못 하지만 괜히 한 번 봐주기
역시 사람들이 많군
오오
이것이야말로 장관
청의호수에서 달고 온 아쉬움을
흰수염폭포에서 날릴 수 있었다.
흰 물줄기와 고드름을 보니 정말 하얀 수염 같다.
여긴 폭포 반대편
물 색깔이 특이하다.
흰수염폭포 바로 옆에 온천이 있다고 한다.
이런 곳에서 온천도 즐기고 하룻밤 묵었으면 좋겠다.
이후에는 본격 나무투어 스타트
날이 벌써 어두워지려고 하는중...
훗카이도의 해는 빨리 넘나 지는 것
나무투어의 첫번째 주인공은 '켄과 메리의 나무'
한 그루 같지만 사실 두 그루의 포퓰러 나무라고 한다.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하나가 되어버렸나봐
근처 카페 발견!
따뜻한 차 한 잔이 절실했다ㅋㅋ
기념품도 같이 팔던 카페였다.
봄에는 사진 같은 꽃밭도 볼 수 있는건가요?
따뜻하니까 좋아?
두번째 트리투어
주인공은 '세븐스타 나무'
담배곽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진 나무라고 함
세븐스타 나무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들었던건
도로변에 있던 자작나무들이었다.
겨울이란 계절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뒷편에 펼쳐진 광활한 눈 밭도 좋다.
예술 사진 찍는 중
나무투어 마지막 코스는 '마일드세븐 언덕'
'Mild Seven Hill'
역시 담배곽 사진으로 유명해진 장소
버스가 언덕 아래에 정차하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려면 올라가야 한다.
와이프는 못 간다고 버스에서 휴식
나는 도전 ㅋ
그런데 한 걸음 디딜 때마다 발이 푹푹 빠짐
한 걸음 한 걸음이 후회의 한 걸음이었다. 젠장ㅋㅋㅋ
그리고 가까이서 보니 매력이 덜했다는...
마일드세븐 언덕은 밑에서 감상하는 걸로ㅜㅜ
눈 구경도 실컷하고
예쁜 나무도 많이 볼 수 있었던 비에이 투어
따뜻한 날에 꼭 다시 오고 싶은 비에이였다.